동부증권은 30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스페셜포스' 재계약 가능성이 높아져 매출 부재에 대한 우려가 사라졌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300원을 유지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주력 타이틀인 '스페셜포스' 개발사 드래곤플라이는 지난 29일 기존 가입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네오위즈게임즈와의 계약관계가 종료 시점인 오는 7월 이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김석민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재계약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스페셜포스 계약 종료 이후 매출 공백 우려에 따른 주가할인 요인이 해소됐다"면서 "주가에 호재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스페셜포스는 월평균 동시접속자 3만명, 30억원 수준의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으며 네오위즈게임즈의 매출 비중 중 24%를 차지하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온라인게임 퍼블리싱 재계약이 체결될 경우 통상적으로 2~3년간 서비스가 연장된다"면서 "서비스 장기화로 인한 자연적 매출 하락세를 감안한다 해도 향후 연간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