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窓] 주가 바닥권 탈출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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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주 삼성증권 센터장
지난해 4분기 최악의 실적이 대부분 드러났다. 시장에서는 이제 회복하는 것만이 남았다는 생각과 함께 주가반등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구조적인 문제들로 인해 회복이 예상외로 늦어지며 실망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과연 어떤 구조적인 문제들이 있을까. 먼저 2000년대 들어 미국과 유럽의 인구가 고령화됐다. 특히 은퇴인구가 늘어나면서 소비 및 투자 여력이 크게 떨어졌다.
또 미국 유럽 등 그동안 소비를 이끌었던 국가들의 산업 가운데 경쟁력을 잃어버리는 것이 늘어나고 있고,이들을 정리해야 하는 국면이다. 그 결과 구조적 실업 규모가 예상보다 크고 길어질 것이다.
끝으로 금리 인상을 통해 부실기업들을 신속히 퇴출시키기 어렵다. 세계적으로 가계 부채가 커 금리 인상이 어렵기 때문이다. 그 결과 금융 기능이 여전히 마비된 상태로 남을 것이고 소비도 비정상적으로 위축될 수밖에 없다.
기업실적 부진이 예상외로 길어질 전망이어서 성장주보다는 가치주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더 이상 주가가 떨어지기 어려운 종목을 일차적으로 선택하고,그 다음 선택 기준을 생각하자.
한편 투자 기간이 충분히 길다면 원자재 관련주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가계부채로 고통받는 미국인들을 도와주기 위해 인플레이션을 유도할 수 있고,이 경우 달러 약세와 원자재값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경닷컴(www.hankyung.com) 증권리더스 참조
또 미국 유럽 등 그동안 소비를 이끌었던 국가들의 산업 가운데 경쟁력을 잃어버리는 것이 늘어나고 있고,이들을 정리해야 하는 국면이다. 그 결과 구조적 실업 규모가 예상보다 크고 길어질 것이다.
끝으로 금리 인상을 통해 부실기업들을 신속히 퇴출시키기 어렵다. 세계적으로 가계 부채가 커 금리 인상이 어렵기 때문이다. 그 결과 금융 기능이 여전히 마비된 상태로 남을 것이고 소비도 비정상적으로 위축될 수밖에 없다.
기업실적 부진이 예상외로 길어질 전망이어서 성장주보다는 가치주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더 이상 주가가 떨어지기 어려운 종목을 일차적으로 선택하고,그 다음 선택 기준을 생각하자.
한편 투자 기간이 충분히 길다면 원자재 관련주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가계부채로 고통받는 미국인들을 도와주기 위해 인플레이션을 유도할 수 있고,이 경우 달러 약세와 원자재값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경닷컴(www.hankyung.com) 증권리더스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