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하이닉스 급등…D램가 상승+유증물량 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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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가 미국 증시 하락과 6000만주에 달하는 유상증자 신주 물량의 상장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44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날보다 490원(6.16%) 오른 8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닉스의 강세는 유상증자 물량이 대부분 소진됐고 이번주 D램 가격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이닉스의 신주 6000만주는 이날 상장된다. 하지만 공매도가 지난 28일부터 가능했기 때문에 이미 차익실현 물량은 대부분 소진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8일과 29일 거래량이 7380여만주로, 유상증자 물량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이승우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주가도 많이 빠져서 이렇게까지 급등할 줄 몰랐다"면서 "대만 시장이 연휴여서 정확한 가격 정 보는 아닐 수 있지만 국내 시장에 나온 얘기를 보면 이번주 D램 가격이 지난주보다 25% 가량 급등했다는 점이 주가 상승 이유인 것 같다"고 말했다. 키몬다의 파산 신청 소식이 D램값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기관들이 하이닉스를 공격적으로 매입하고 있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기관은 지난 15일 이후 전날까 지 하이닉스 주식 1609만3215주를 순매수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하이닉스 물량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최근 에 하이닉스를 매입했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키몬다의 파산신청이 대만 업체들의 구조조정에도 영향을 미쳐, 이들 업체중에서도 파산하는 업체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반도체 수급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30일 오전 10시 44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날보다 490원(6.16%) 오른 8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닉스의 강세는 유상증자 물량이 대부분 소진됐고 이번주 D램 가격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이닉스의 신주 6000만주는 이날 상장된다. 하지만 공매도가 지난 28일부터 가능했기 때문에 이미 차익실현 물량은 대부분 소진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8일과 29일 거래량이 7380여만주로, 유상증자 물량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이승우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주가도 많이 빠져서 이렇게까지 급등할 줄 몰랐다"면서 "대만 시장이 연휴여서 정확한 가격 정 보는 아닐 수 있지만 국내 시장에 나온 얘기를 보면 이번주 D램 가격이 지난주보다 25% 가량 급등했다는 점이 주가 상승 이유인 것 같다"고 말했다. 키몬다의 파산 신청 소식이 D램값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기관들이 하이닉스를 공격적으로 매입하고 있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기관은 지난 15일 이후 전날까 지 하이닉스 주식 1609만3215주를 순매수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하이닉스 물량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최근 에 하이닉스를 매입했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키몬다의 파산신청이 대만 업체들의 구조조정에도 영향을 미쳐, 이들 업체중에서도 파산하는 업체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반도체 수급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