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투자신탁운용이 상장지수(ETF) 시장에 진출한다.

동양투자신탁운용은 다음달 3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를 통해 ‘동양 FIRST 스타우량 ETF’를 상장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동양 FIRST 스타우량 ETF'는 에프앤가이드가 ‘MF 스타우량 지수’와 유사한 수익률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금융상품이다. MF 스타우량 지수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종목 중에서 시장대표성, 유동성, 재무 요건 등을 감안하여 코스닥 대형주 위주의 우량종목을 구성종목으로 이루어진 지수다.

동양투신 관계자는 "ETF 시장은 상품다양성과 상품수 확대로 투자자의 선택의 폭이 더욱 확대되면서 시장에 참여하는 운용사도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번 상장을 통해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를 얻고, ETF 운용사로서의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에는 30일 현재 총 38개의 ETF가 상장돼 있으며, 참여하고 있는 운용사는 한국투신운용, 삼성투신운용, 대신투신운용, 우리CS자산운용, KB자산운용,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유리자산운용 등 7개사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