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충청북도는 30일 최근의 심각한 대내외적 경제위기를 고려해 도내 기업의 애로를 적극 발굴하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현장중심의 기업애로해결시스템을 구축, 2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업애로해결 ‘현장지원반’을 가동, 신규 투자기업 및 이전기업 등을 중점 방문해 현장 중심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해소하는데 역점을 둘 예정이다. 또 복합 애로사항을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복합애로해소 총괄조정 업무를 수행하는 ‘기업애로전담반’을 운영키로 했다. 기업애로전담반은 시·군에서 해결하지 못한 민원 해소를 위해 도·시군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으로 구성, 상호 협조체제를 통해 효과적인 애로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이 밖에 충북도는 현행 7단계에 걸친 민원처리체계를 3단계로 간소화하고 실무협의 위주 체제로 개선하는 등 기업애로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민원처리체계를 대폭 개선했다. 도는 도내 신규 투자 및 이전기업들의 신속한 애로해결을 통해 빠른 정착을 지원함으로써 충청북도가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지닌 지역이라는 인식을 널리 확산해 기업 이전을 유도할 계획이다.

애로사항이 있는 기업들은 기업애로상담 콜센터로 전화(1644-3872)하거나, e-기업사랑센터(www.ebizcb.net)를 통해 상담 및 현장애로를 신고할 수 있다.

청주=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