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벅셔 해서웨이 회장이 미국 경제전문 포브스가 선정하는 '글로벌 10대 부자 CEO' 리스트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부자 CEO 리스트에 매년 이름을 올려온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주는 현직을 떠났다는 이유로 대상에서 제외됐다. 포브스에 따르면 버핏은 지난해 주식 시장의 폭락으로 250억달러가량의 손실을 입었음에도 보유 주식 등 가치가 359억달러로 평가돼 2년 연속 선두에 올랐다.

2위는 오라클의 창업주이자 CEO인 래리 엘리슨으로 주식 자산은 197억달러로 나타났다. 3위는 인도 재계서열 1위로 꼽히는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인더스트리즈 회장으로 지난해 주식 가치가 62% 폭락했으나 168억달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