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나 윌리엄스(2위 · 미국)가 여자 스포츠 선수로는 전 종목을 통틀어 역대 상금랭킹 1위에 올랐다고 여자프로테니스(WTA) 사무국이 30일 밝혔다.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고 있는 호주오픈테니스대회 여자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결승에 오른 윌리엄스는 결승에서 다 지더라도 상금 111만2500호주달러를 확보하게 된다. 이를 달러로 환산하면 윌리엄스는 역대 통산 상금 2275만3575달러(약 313억원)가 된다. 따라서 이전까지 여자테니스에서 상금 1위였던 린제이 대븐포트(미국)의 2214만4735달러를 앞서는 것은 물론 '골프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2257만3192달러도 추월하게 됐다.

1995년 14세 나이에 프로로 전향한 윌리엄스는 지금까지 투어에서 32회 우승을 차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