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아파트값 오름세 주춤…강북권은 하락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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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상승이 '2주 천하'로 끝났다. 30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0%를 기록,지난주 상승세(0.05%)에서 보합세로 돌아섰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해 8월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다 약 5개월 만인 올 1월 둘째주 반등,지난주까지 2주 연속 올랐다. 그러나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강남권 오름세가 주춤해지고 강북권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지역별로는 강남 · 서초 · 송파 · 강동 등 강남권 4개구가 모두 올랐다. 그러나 서초구만이 지난주 0.06%에서 0.12%로 상승률이 높아졌을 뿐 같은 기간 강남구는 0.10%에서 0.06%,송파구는 0.47%에서 0.03%,강동구는 0.38%에서 0.10%로 낮아졌다. 부동산114의 김규정 콘텐츠팀장은 "강남 재건축 아파트 호가가 급등하면서 매수세가 주춤해진 결과"라며 "실물경기 한파로 가격 재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개별단지별로는 강남구 삼성동 힐스테이트1 · 2단지와 압구정동 신현대가 면적별로 1500만~2500만원가량 올랐다.
강남 외 지역에서는 서남부권인 강서구와 금천구가 0.01%의 미미한 상승을 기록했다. 반면 노원구(-0.23%),광진구(-0.16%),강북구(-0.09%),도봉구(-0.06%),마포구(-0.03%) 등 강북지역은 대부분 하락했다. 전셋값은 6개월 만에 반등했다. 지난해 7월부터 하락해 지난주에도 0.03% 떨어졌으나 이번 주에는 0.07% 올랐다. 송파구 잠실동 일대 신규 재건축 아파트 입주가 거의 마무리되면서 송파구 전셋값이 0.12% 올라 상승세를 이끌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지역별로는 강남 · 서초 · 송파 · 강동 등 강남권 4개구가 모두 올랐다. 그러나 서초구만이 지난주 0.06%에서 0.12%로 상승률이 높아졌을 뿐 같은 기간 강남구는 0.10%에서 0.06%,송파구는 0.47%에서 0.03%,강동구는 0.38%에서 0.10%로 낮아졌다. 부동산114의 김규정 콘텐츠팀장은 "강남 재건축 아파트 호가가 급등하면서 매수세가 주춤해진 결과"라며 "실물경기 한파로 가격 재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개별단지별로는 강남구 삼성동 힐스테이트1 · 2단지와 압구정동 신현대가 면적별로 1500만~2500만원가량 올랐다.
강남 외 지역에서는 서남부권인 강서구와 금천구가 0.01%의 미미한 상승을 기록했다. 반면 노원구(-0.23%),광진구(-0.16%),강북구(-0.09%),도봉구(-0.06%),마포구(-0.03%) 등 강북지역은 대부분 하락했다. 전셋값은 6개월 만에 반등했다. 지난해 7월부터 하락해 지난주에도 0.03% 떨어졌으나 이번 주에는 0.07% 올랐다. 송파구 잠실동 일대 신규 재건축 아파트 입주가 거의 마무리되면서 송파구 전셋값이 0.12% 올라 상승세를 이끌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