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인 김태원이 돌출입을 교정중이다고 고백했다.

2일 방송된 MBC '놀러와'에는 락의 전설들 김태원,신해철,김종서,김C가 한자리에 모였다.

프로그램 시작과 함께 유재석은 출연진의 얼굴이 담긴 음악잡지 콘셉트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김태원의 모습을 보고 MC는 '앨범사진이냐'고 질문했고 이에 "언제 찍은 사진인지 모르겠다"며 "지금은 교정을 했는데 저건 교정전 사진이다"며 깜짝 발언을 했다. 그는 "2년을 생각하고 교정을 했는데 3년이 지나가고 있다"며 "더 들어가야 된대"라고 이유를 덧붙여 스튜디오를 폭소케했다.

김원희는 "입이 콤플렉스 였나"고 질문했고 김태원은 "평생의 숙원이었다"고 답하며 간절했던 심정을 밝혔다.

은지원은 "관상이 변하면 복이 나갈 수도 있다던데"라고 걱정했다. 김태원은 "난 더 잘됐다"고 자신있게 답하고 교정후 영화 '내 머리속의 지우개' OST 중 '아름다운 사실'이란 곡으로 인기를 누렸다고 밝혔다.

김태원은 3집 '사랑 할 수록'을 통해 인기를 얻고 '헝그리'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며 "당시 돈 좀 있는 분들이 타던 '그랜X'를 현찰로 샀다"며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어 "누구도 내가 성공하리라고 상상하지 않았다. 끈을 놓지 말아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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