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영업외 수지 악화…목표가↓-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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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3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이 예상치를 웃도는 등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해외 자회사들의 실적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기존 10만6000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박화진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이 13.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하지만 매출액과 지분법 수지는 예상치를 밑돌아 2009년~2010년 주당순익을 각각 -7.2%, 4.4%로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현대차의 4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고, 체코 모듈공장 등 해외 자회사 실적도 부진해 영업외수지가 526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경기 침체로 이익 가시성이 낮아진 자동차 업종 투자자에게 이익 창출 능력에 대한 신뢰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해외 자회사의 실적 부진이 우려된다는 분석이다.
그는 "다만 현대차와 기아차 가동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환율상승과 북경 현대 가동률 상승 등으로 현대모비스의 수익성은 유지될 것으로 보여 매수의견은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박화진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이 13.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하지만 매출액과 지분법 수지는 예상치를 밑돌아 2009년~2010년 주당순익을 각각 -7.2%, 4.4%로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현대차의 4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고, 체코 모듈공장 등 해외 자회사 실적도 부진해 영업외수지가 526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경기 침체로 이익 가시성이 낮아진 자동차 업종 투자자에게 이익 창출 능력에 대한 신뢰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해외 자회사의 실적 부진이 우려된다는 분석이다.
그는 "다만 현대차와 기아차 가동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환율상승과 북경 현대 가동률 상승 등으로 현대모비스의 수익성은 유지될 것으로 보여 매수의견은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