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Gold) 가격 고공비행…"당분간 계속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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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가격의 고공행진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안정균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금가격은 미국 달러와의 역의 상관관계가 깨졌다"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금가격의 강세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주 금 가격은 3.52% 상승한 온스당 927.3달러 기록했는데,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의 지속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과거 금과 달러는 강한 역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었지만, 최근 한달 사이 달러가 강세를 보임에도 금 가격도 급등하고 있다는 것. 이는 이는 금이 더 이상 달러의 대체자산이 아니라, 달러·미국채와 같이 하나의 안전 자산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안 연구원은 "최근 미국채 금리가 상승한 것은 안전자산 내에서 미국채보다는 금의 수요가 높아진 것을 반증하는 셈"이라며 "달러의 강세가 지속되더라도 금 가격 역시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금의 비상업적 선물거래 순매수 포지션(옵션 포함)이 2008년 12월부터 크게 증가하고 있어 금 가격 상승을 지지해줄 것이라는 설명이다.
금 상장지수펀드(ETF)의 활성화 역시 금 가격 상승을 지지하는 요인이라는 지적이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금 ETF인 'Street Tracks Gold Trust'는 금 현물에 대한 소유권을 보유하는 ETF로 거래량 증가 → 금 현물 수요 증가 → 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안 연구원은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안정균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금가격은 미국 달러와의 역의 상관관계가 깨졌다"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금가격의 강세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주 금 가격은 3.52% 상승한 온스당 927.3달러 기록했는데,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의 지속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과거 금과 달러는 강한 역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었지만, 최근 한달 사이 달러가 강세를 보임에도 금 가격도 급등하고 있다는 것. 이는 이는 금이 더 이상 달러의 대체자산이 아니라, 달러·미국채와 같이 하나의 안전 자산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안 연구원은 "최근 미국채 금리가 상승한 것은 안전자산 내에서 미국채보다는 금의 수요가 높아진 것을 반증하는 셈"이라며 "달러의 강세가 지속되더라도 금 가격 역시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금의 비상업적 선물거래 순매수 포지션(옵션 포함)이 2008년 12월부터 크게 증가하고 있어 금 가격 상승을 지지해줄 것이라는 설명이다.
금 상장지수펀드(ETF)의 활성화 역시 금 가격 상승을 지지하는 요인이라는 지적이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금 ETF인 'Street Tracks Gold Trust'는 금 현물에 대한 소유권을 보유하는 ETF로 거래량 증가 → 금 현물 수요 증가 → 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안 연구원은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