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판교신도시에서 마지막으로 분양된 민간공급 아파트의 최고 청약점수가 만점(84점)에서 1점 모자란 83점으로 나타났다.커트라인은 60점이었다.

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달 청약을 받은 ‘판교푸르지오그랑블’의 평균 청약가점은 63~70점으로 집계됐다.이 아파트는 낮은 분양가와 전매제한 완화 등으로 최고 51대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평균 청약점수가 가장 높은 주택형은 121㎡형으로 70.38점이었다.

70점을 맞으려면 부양가족 4명(25점)에 무주택기간이 15년이상(30점)이고 청약통장을 13년~14년 보유(15점)했어야 한다.총 61가구 모집에 2220명이 신청한 121㎡형은 최저 점수가 69점을 기록했고 최고는 77점이었다.

126가구가 입주자를 모집한 130㎡형(126가구)에서는 만점이나 다름없는 83점이 나왔다.평균점수는 65점이었고 최하점수는 60점을 기록했다.123㎡형(197가구)의 평균 청약점수는 68.88점(최하 65점~최고 79점)으로 집계됐다.128㎡형(159가구)의 경우 평균 63.83점에 최하와 최고 점수는 각각 60점과 74점이었다.

공급이 가장 많았던 145㎡형(253가구)은 최고 점수가 82점이었다.최하점은 63점이다.평균은 67.69점으로 조사됐다.171㎡형(120가구)도 비슷한 수준이었다.평균이 67.62점이었고 최하는 62점 최고는 79점이 나왔다.4가구가 공급된 펜트하우스 331㎡형의 평균 청약가점은 63.67점이다.

판교신도시는 주택 분양시장의 침체된 속에서도 입지 여건이 뛰어난 데다 채권입찰제가 적용되지 않아 같은 판교신도시에서 2006년 분양한 아파트에 비해 3.3㎡(1평)당 평균 250만원 정도 분양가가 쌌다.3.3㎡(1평)당 1588만원이었다.이에 따라 921가구 모집에 2만5651명이 청약해 평균 2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