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원태연의 감독 데뷔작으로 주목받고있는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의 소설이 오는 6일 출간된다.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원태연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감독까지 맡아 화제를 모았으며 권상우, 이보영, 이범수 주연으로 촬영이 완료된 상태다.

소설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영화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이미 선주문만 4만 3천부를 기록해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소설에는 영화에서는 자세히 다루지 못한 주인공 케이와 크림의 어린시절과 크림이 주환에게 남긴 작중 소설 등이 등장하며 영화와는 또 다른 재미가 더해진다.

원태연은 1992년 시집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로 등단해 서정적이고 감성정인 시로 젊은 세대의 각광을 받아왔다. 이후에 '손끝으로 원을 그려봐 니가 그릴 수 있는 한 크게… 그걸 뺀 만큼 널 사랑해' '사용설명서' '안녕' 등으로 총 500만부 이상의 경이적인 판매 부수를 기록한 바 있다.

제작진은 소설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의 원작 소설 발간기념을 위해 발렌타인데이인 오는 14일 원태연 감독과 권상우, 이보영, 정애연 등 주연배우들이 참석해 사인회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화이트데이인 3월 14일 개봉한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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