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기준금리 1%p 인하…45년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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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중앙은행이 3일 기준금리를 3.25%로 1%포인트 인하했다. 이는 1964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글렌 스티븐스 호주 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정부의 통화정책과 금융정책들이 경기회복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이번 결정은 정부가 발표한 경기부양책을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호주 재무부는 가계 지원에 127억호주달러, 건설투자에 288억호주달러를 지원하는 등 420억호주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호주 경제 또한 위축 기미가 확연하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주 호주의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1.8% 증가에서 0.2% 감소로 하향조정했다.
지난해 12월 호주의 실업률은 2년만에 최고인 4.5%를 기록했다.
호주의 BHP빌리턴, 리오틴토그룹 등의 광산업체들을 비롯해 하비노먼 등의 소매업체,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뱅크 같은 은행들이 수익 감소에 따라 잇따른 감원을 발표해 4만3900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글렌 스티븐스 호주 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정부의 통화정책과 금융정책들이 경기회복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이번 결정은 정부가 발표한 경기부양책을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호주 재무부는 가계 지원에 127억호주달러, 건설투자에 288억호주달러를 지원하는 등 420억호주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호주 경제 또한 위축 기미가 확연하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주 호주의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1.8% 증가에서 0.2% 감소로 하향조정했다.
지난해 12월 호주의 실업률은 2년만에 최고인 4.5%를 기록했다.
호주의 BHP빌리턴, 리오틴토그룹 등의 광산업체들을 비롯해 하비노먼 등의 소매업체,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뱅크 같은 은행들이 수익 감소에 따라 잇따른 감원을 발표해 4만3900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