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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자체 대형 개발사업 줄줄이 좌초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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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J프로젝트 등 불황 직격탄
    돈줄 말라 계약해지 잇따라
    국내 대형 개발사업이 줄줄이 좌초 위기에 놓이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유사한 사업을 경쟁적으로 추진한 가운데 글로벌 경제위기가 터지면서 국내외로부터 투자자금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전라남도는 J프로젝트의 6개 사업지구 가운데 부동지구의 사업시행을 맡은 특수목적법인(SPC)인 대한도시개발과 2006년 체결했던 투자 양해각서(MOU)를 최근 해지했다. J프로젝트는 전남 해남 · 영암군 일대 87.92㎢에 골프장,카지노,호텔,레저단지 등이 들어서는 동북아 최대 규모의 해양관광 휴양지를 조성하는 사업.부동지구는 이 가운데 5분의 1가량인 16.64㎢ 규모다. 대한도시개발은 대주그룹 계열인 대한조선과 대주건설이 출자한 회사로 대한조선은 최근 금융권으로부터 신용위험평가 C등급(부실징후기업),대주건설은 D등급(부실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대한도시개발이 부동지구 개발계획승인 신청을 계속 미룬 데다 신용등급도 낮아져 해지했다"며 "해당 지구는 다른 SPC가 개발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른 지역 대형 개발사업도 지지부진하기는 마찬가지다. 부산광역시는 지난해 4월 두바이 알알리그룹(AAG)과 체결한 동부산관광단지 개발 실시협약을 지난 2일 공식 해지했다. 이는 알알리그룹이 최근 유가 급락 및 아랍지역 부동산 경기 침체,두바이 경제사정 악화 등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어 지난달 말 만기였던 토지매매 계약금 699억원을 내지 못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에는 영국 개발업체 레드우드가 경기도 포천시에 조성되는 복합 레저 · 관광단지 '에코디자인시티' 사업 참여를 포기했으며 7월에는 인천 용유 · 무의관광단지 사업자였던 독일 켐핀스키컨소시엄이 SPC설립기한을 넘겨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계약을 해지당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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