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 사 · 정과 시민단체,종교계,사회원로 등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민정 비상대책회의'가 3일 서울 여의도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제1차 대표자회의를 갖고 정식 발족했다.

비상대책회의는 발족 선언문에서 "앞으로 상당 기간 경제성장이 위축되고 이로 인해 일자리 감소 등 고용사정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며 "개별 주체의 이익보다 국가 전체를 생각하는 대승적 견지에서 사회적 합의를 이루겠다"고 출범 취지를 밝혔다.

비상대책회의는 대표의장에 이세중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을,공동의장에 김대모 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을 각각 선출했다.

회의에는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 5단체와 한국노총 등 노사 대표,소비자단체협의회,바른사회시민연대 등 시민사회단체 대표,조계종과 천주교주교회의,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 종교계 대표가 동참했다. 그러나 민주노총은 끝내 불참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