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상반기 영업적자 전망-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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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4일 한진해운에 대해 물동량 감소로 컨테이너 운임 약세로 올해 상반기 영업적자가 전망된다며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신민석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진해운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8.7% 감소한 503억원을 기록했다"며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컨테이너 사업부가 연료비 절감으로 전년동기대비 14.3% 증가한 414억원을 기록한 반면 건화물선 운임지수(BDI) 급락으로 벌크선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8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0.6% 감소했다"고 전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세전이익은 기능통화 도입으로 3분기까지 발생한 외화환산손실이 4분기에 환입되면서 5001억원을 기록했다"며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일시적 효과로 2009년 세전이익은 외화환산이익이 감소하면서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물동량 감소로 컨테이너 운임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유가 하락에 따른 연료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지만 연료비는 전체 비용에서 20%를 차지하고 있어 효과는 제한적으로 2009년 1분기는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컨테이너 운임 하락세가 진정되기 전까지 보수적인 대응이 유효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신민석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진해운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8.7% 감소한 503억원을 기록했다"며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컨테이너 사업부가 연료비 절감으로 전년동기대비 14.3% 증가한 414억원을 기록한 반면 건화물선 운임지수(BDI) 급락으로 벌크선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8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0.6% 감소했다"고 전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세전이익은 기능통화 도입으로 3분기까지 발생한 외화환산손실이 4분기에 환입되면서 5001억원을 기록했다"며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일시적 효과로 2009년 세전이익은 외화환산이익이 감소하면서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물동량 감소로 컨테이너 운임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유가 하락에 따른 연료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지만 연료비는 전체 비용에서 20%를 차지하고 있어 효과는 제한적으로 2009년 1분기는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컨테이너 운임 하락세가 진정되기 전까지 보수적인 대응이 유효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