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 계열의 IT 서비스업체 동부CNI가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6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오전 9시 34분 현재 동부CNI는 전날보다 30원(1.61%) 오른 1895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부CNI는 지난달 28일 12.82% 오른 것을 포함해 이날까지 6일 연속 상승, 21% 이상 급등했다.

증권업계에서는 동부CNI가 동부증권, 동부화재, 동부생명 등 금융 계열사들의 자통법 관련 시스템도 구축을 담당하고 있어, 자통법에 따른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동부CNI는 금융업계가 자본시장통합법 및 국제회계기준 변화 등 정책 및 규제 변화와 차세대 코어뱅킹 시스템 및 신규시장 창출 등을 위해 IT투자를 늘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동부CNI는 2008년 3분기까지 1398억원의 매출과 42억원의 영업이익, 90억원의 세전이익, 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6.3%, 당기순이익은 260.8% 증가한 수치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