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창기업은 4일 19억9200만원 규모의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의 청약을 받은 결과, 525억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밝혔다.

태창기업은 지난 2,3일 이틀간의 유상증자 청약일에 215명의 투자자들이 참여, 26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자본조달 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유상증자 청약률이 이처럼 높은 것은 이례적이라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태창기업은 앞으로 액면분할 등 주식거래를 보다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김희주 태창기업 대표는 "증자로 조달한 자금은 저성장 사업구조를 벗어나기 위한 신사업진출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