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판매 '나홀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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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유일하게 현대자동차의 1월 판매량이 증가, 깜짝 성장을 이뤄냈다.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미 판매법인(HMA)의 지난달 미국 시장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14.3% 늘어난 2만4512대를 기록했다. 주력차종인 쏘나타가 8508대 판매를 기록,85.5%나 판매가 늘었다.
특히 SUV 시장이 극도로 부진한 상황에서 산타페도 35.2% 판매가 늘었다. 지난달 초 ‘2009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된 제네시스는 1056대를 판매,6개월 연속 1000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이어갔다.
대부분 주요 자동차업체들의 판매실적이 곤두박질치는 가운데 업계의 전반적인 추세를 현대차가 뒤집은 것이다.
미 최대 자동차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는 지난달 미국내 자동차 판매가 전년 동기대비 48.9% 줄어든 12만8198대에 머물렀다. 포드 역시 지난달 판매가 9만3506대(볼보 부문 포함)를 기록,전년동기 대비 40.2% 줄었다. 도요타는 11만7287대를 팔아 판매량이 31.7% 감소했다.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현대차의 판매가 이처럼 예상을 뒤엎고 급증한 것은 공격적인 마케팅의 성과로 여겨지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금융위기로 인한 소비자의 구매 심리 위축 및 자동차 시장의 급격한 침체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지만 공격적인 마케팅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햇다.
특히 고객이 실직할 경우 자동차를 되사주는 ‘현대 어슈어런스(현대 보장프로그램)’이 판매 증대의 1등 공신이라는게 현지의 자체 분석이다. 또 제네시스가 지난달 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2009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된 점도 현대자동차 브랜드 전체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1일 슈퍼볼에 이어 오는 22일 아카데미 시상식 등 미국 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초대형 이벤트에 광고를 집행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지속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미 판매법인(HMA)의 지난달 미국 시장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14.3% 늘어난 2만4512대를 기록했다. 주력차종인 쏘나타가 8508대 판매를 기록,85.5%나 판매가 늘었다.
특히 SUV 시장이 극도로 부진한 상황에서 산타페도 35.2% 판매가 늘었다. 지난달 초 ‘2009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된 제네시스는 1056대를 판매,6개월 연속 1000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이어갔다.
대부분 주요 자동차업체들의 판매실적이 곤두박질치는 가운데 업계의 전반적인 추세를 현대차가 뒤집은 것이다.
미 최대 자동차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는 지난달 미국내 자동차 판매가 전년 동기대비 48.9% 줄어든 12만8198대에 머물렀다. 포드 역시 지난달 판매가 9만3506대(볼보 부문 포함)를 기록,전년동기 대비 40.2% 줄었다. 도요타는 11만7287대를 팔아 판매량이 31.7% 감소했다.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현대차의 판매가 이처럼 예상을 뒤엎고 급증한 것은 공격적인 마케팅의 성과로 여겨지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금융위기로 인한 소비자의 구매 심리 위축 및 자동차 시장의 급격한 침체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지만 공격적인 마케팅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햇다.
특히 고객이 실직할 경우 자동차를 되사주는 ‘현대 어슈어런스(현대 보장프로그램)’이 판매 증대의 1등 공신이라는게 현지의 자체 분석이다. 또 제네시스가 지난달 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2009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된 점도 현대자동차 브랜드 전체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1일 슈퍼볼에 이어 오는 22일 아카데미 시상식 등 미국 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초대형 이벤트에 광고를 집행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지속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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