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이명박 대통령은 4일 “기업은 새로운 (수출)시장과 틈새시장을 개척하는 등 살기 위해 노력하는데,그런 만큼 정부가 뒷받침을 해주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이날 과천 청사내 지식경제부에서 현장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 한 후 실물경제종합지원단 사무실을 방문,“수출하는 사람은 열심히 하는데 정부가 적극적이지 못하다고 말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배석자가 “작년보다 수출 애로 사항을 많이 해결하고 있다”한데 대해 “전체적인 숫자를 보면 풀렸지만,개별기업은 문제가 있는 것을 느낀다.우리는 숫자만 보고 말하는 것이 아닌가.신속히 해 줘야 한다”고 지시했다.또 “수출이 안 되고 있으니까 기업은 틈새시장도 개발하고 노력하는데,보험도 안 되고 금융도 안 되면 (기업들의)힘이 빠진다”며 “그런 부분을 우리가 신경쓰고 특히 개별기업에 대한 상담을 신속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대통령과 배석자간 현장 일문일답.

▶이 대통령-수출보험이 제대로 안 된다는 것 아닌가.고액 보증이 잘 안되고 있다고 하던데.

▶배석자-수출업자들이 잘 안된다고 하는 것은 수출입 무역금융입니다.

▶이 대통령-보험도 그렇고,금융도 그렇고 잘 안 된다고 하던데….

▶배석자-수출업자가 어렵다고 해서 무역종합상사와 조선업,대기업 등 150개 업체를 대상으로 무역금융에 어떤 애로가 있는지 조사했다.지난해 연말까지 어려웠다.일부 중소기업은 수출신용장(LC)을 개설했지만 기업의 신용도 때문에 안 되는 경우가 있다.150개 가운데 12건 민원이 나와 3건을 해결했다.

▶이 대통령-수출하는 사람은 열심히 하는데 정부가 적극적이지 못하다고 말한다.

▶배석자-작년보다 많이 나아졌다.많이 해결하고 있다.

▶이 대통령-전체적인 숫자를 보면 풀렸지만,개별기업은 문제가 있는 것을 느낀다.우리는 숫자만 보고 말하는 것이 아닌가.신속히 해 줘야 한다.수출이 안 되고 있으니까 기업은 틈새시장도 개발하고 노력하는데,보험도 안 되고 금융도 안 되면 힘이 빠진다.그러니까 그런 부분을 우리가 신경쓰자.특히 개별기업에 대한 상담을 신속히 해야 한다.새로운 시장과 틈새시장을 개척하는 등 기업은 살기 위해 노력하는데,노력하는 만큼 정부가 뒷받침을 해주자.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