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 체결로 제이콤은 앞으로 '프로린닥'에 대한 △유럽, 한국에서 임상 2상 후반기 실험 △국내 독점 생산ㆍ판매 △한국에서 제조된 상품 수출 등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미국, 중국, 유럽 등지에서 임상 2상이 진행중인 '프로린닥'은 2세대 플라티움(Platium) 함유 암 치료제로, 임상 중 난소암과 결장암 등에서 기존 치료제보다 뛰어난 효능을 보였다. 백혈구 감소 부작용도 적게 나타났다.
제이콤은 항암제 '프로린닥' 이외에 항암보조제 '무가드'(Mugard)를 국내에서 생산ㆍ판매하는 계약도 엑세스팜과 조만간 체결할 예정이다.
강용석 제이콤 대표는 "세계적으로 30억달러의 시장 규모를 가진 사노피사의 옥살리프로틴을 프로린닥이 대체 할 수 있다고 본다"며 "약의 판매가 시작되면 한국에서만 연간 8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이어 "프로린닥의 일본 내 임상 실험을 위해 일본 화학ㆍ제약 업체 M사와도 협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이콤은 작년 10월 엑세스팜과 항암제 '프로린닥'과 항암보조제 '무가드'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