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훈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 책임연구원의 보유종목이 잇따라 상한가를 기록, 매매전략이 적중했다.

4일 이 연구원이 보유중인 코스닥시장 새내기주인 유비쿼스는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하며 장을 마쳤다. 유비쿼스는 이날 정부의 IT인프라 투자 수혜주로 뒤늦게 부각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전거래일에 상한가를 기록한 유가증권시장의 현대상사도 이 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다. 이날까지 이 연구원은 현대상사와 유비쿼스를 통해 각각 10.95%와 13.58%의 종목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정부가 IT인프라 투자에 2013년까지 34조원을 투입키로 했다는 소식에 통신장비업체인 SNH와 코위버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며 "신규 상장사인 유비쿼스도 같은 업종이라는 점에서 정책 수혜주로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현대상사의 경우 많이 매수하지 못해 아쉬운 종목"이라며 "현금비중을 아직까지 50% 가량 유지하고 있어 공격적인 매매활동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상사 700주를 평균 1만6042원의 가격에 사들였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120만원 어치다.

누적평균수익률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이재구 현대증권 테크노마트지점 차장은 이날 자동차용 축전지 생산업체인 밧데리주 아트라스BX를 신규 매수했으나, 0.08%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이날은 차익을 남기지 못했다.

김중호 동부증권 서초지점 차장은 YTN을 3000주 추가로 매집하며 6.39%의 높은 종목수익을 올렸고, 최원석 하나대투증권 도곡지점 팀장도 오스템임플란트 매매로 4.04%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