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연 7.5%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선박펀드를 6일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공모 선박펀드 출시는 10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거북선 선박펀드 4호'는 해양경찰청 경비함정에 투자하는 펀드로 STX조선과 한진중공업이 선박을 건조한다. 펀드 배당은 연 7.5% 금리로 이뤄지며 3개월마다 배당금을 지급한다. 총 공모금액은 158억원이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이 펀드가 투자해 건조하는 경비함은 이미 해양결찰청에서 인수키로 계약해 다른 선박펀드에 비해 투자 안정성이 높다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거북선4호는 만기가 3년3개월로 비교적 짧고 투자금액이 3억원 이하일 경우 배당소득에 대해 5.5% 분리과세된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