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 올해 큰 폭의 실적 개선 어렵다 -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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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5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올해 4분기 이전에는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윤필중, 한영수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세계 경기둔화에 따른 급격한 판매감소로 두산인프라코어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23% 감소하고 343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주력 사업부문인 건설부문은 136억원(영업이익률: -6.6%)의 영업적자를냈고, 공작기계 부문 역시 3.5%의 저조한 4분기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공작기계부문은 지난 2007년 기준으로 전체 영업이익의 38.1%를 차지할 정도로 이 회사의수익성에 차지하는 기여도가 높아 공작기계부문의 수익성 악화는 전체 수익성 개선세를 지연시킬 가능성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해외 자회사의 실적부진으로 지분법 손실이 삼성증권 전망치를 크게 웃돈 2218억원이나 나왔고, 특히 DII(미국에서 인수한 소형건설장비 전문 브랜드 밥캣 부문)의 세전이익(EBITDA)은 지난 3분기 제시된 2억4000만달러를 밑돈 1억4000만달러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채권단과의 계약 조항을 충족시키기 위한 추가 출자 소요 9300만달러가 발생했는 계산이다.
두 애널리스트는 “올해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엔진이 투입하기로 예정했던 10억달러의 출자분 중 이미 출자된 1억8000만달러와 추가출자 소요분 9300만달러를 제외한 7억3000만달러의 집행 방법과 시기는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이들은 당초 예상보다 늘어난 매출감소분과 방산부문 분할 효과를 반영해 두산인프라코어의2009년 매출액 전망을 20% 낮췄다.
또한 4분기 이전에는 큰 폭의 수익성 개선세를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며 기존 보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윤필중, 한영수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세계 경기둔화에 따른 급격한 판매감소로 두산인프라코어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23% 감소하고 343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주력 사업부문인 건설부문은 136억원(영업이익률: -6.6%)의 영업적자를냈고, 공작기계 부문 역시 3.5%의 저조한 4분기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공작기계부문은 지난 2007년 기준으로 전체 영업이익의 38.1%를 차지할 정도로 이 회사의수익성에 차지하는 기여도가 높아 공작기계부문의 수익성 악화는 전체 수익성 개선세를 지연시킬 가능성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해외 자회사의 실적부진으로 지분법 손실이 삼성증권 전망치를 크게 웃돈 2218억원이나 나왔고, 특히 DII(미국에서 인수한 소형건설장비 전문 브랜드 밥캣 부문)의 세전이익(EBITDA)은 지난 3분기 제시된 2억4000만달러를 밑돈 1억4000만달러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채권단과의 계약 조항을 충족시키기 위한 추가 출자 소요 9300만달러가 발생했는 계산이다.
두 애널리스트는 “올해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엔진이 투입하기로 예정했던 10억달러의 출자분 중 이미 출자된 1억8000만달러와 추가출자 소요분 9300만달러를 제외한 7억3000만달러의 집행 방법과 시기는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이들은 당초 예상보다 늘어난 매출감소분과 방산부문 분할 효과를 반영해 두산인프라코어의2009년 매출액 전망을 20% 낮췄다.
또한 4분기 이전에는 큰 폭의 수익성 개선세를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며 기존 보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