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5일 한국남동발전이 발주한 340MW급 여수화력발전소 2호기용 순환 유동층 보일러와 부대설비 공급 프로젝트를 1000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창원공장에서 이 설비들을 자체 설계,제작한 후 2011년 12월까지 납품할 계획이다.

순환 유동층 보일러는 기존 발전소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미분탄 보일러와 달리,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등 오염물질 배출을 크게 줄인 친환경 보일러다.

이에 따라 여수화력발전소는 연료비를 대폭 절감하고 오염물질 배출도 줄일 수 있어 경제성을 갖춘 친환경 발전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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