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7일만에 하락반전했다.

5일 코스닥지수는 373.49로 5.39포인트, 1.42%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대부분 강세를 유지했으나, 프로그램 매물에 코스피가 하락반전하자 코스닥 지수도 덩달아 약세로 반전했다.

이날 기관이 100억원 순매수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은 17억원, 35억원 순매도했다. 일반법인과 비제도권 금융기관이 분류되는 '기타'도 4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해 지수를 압박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약세였다.

평산이 6% 넘게 내렸고, 태광, 성광벤드, 현진소재, 유니슨 등이 3~5% 떨어졌다. 전일 상한가를 쳤던 주성엔지니어링은 6.44% 급락했다. 태웅, SK브로드밴드, 셀트리온 등 시가총액 1~3위 종목도 나란히 약세였다.

반면 메가스터디, 소디프신소재는 강보합으로 마쳤고, 동서, CJ홈쇼핑, 휴맥스, 인터파크는 1~3% 올랐다.

이날 366개 종목이 오르고 593개 종목이 떨어졌다. 상한가는 43개, 하한가는 7개였다.

감자 후 거래를 다시 시작한 코어세스가 상한가가지 올랐다.

삼목정공(4.54%), 동신건설, 홈센타, 특수건설, 울트라건설, 이화공영 등 대운하 관련주가 나란히 강세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작년 영업이익이 100억원으로 전년대비 150% 늘었다고 밝힌 슈프리마가 1.60% 오른 2만8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희훈디앤지는 피보증법인 부도로 하한가로 추락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