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제약업계 최초로 연매출 7000억원을 돌파했다.

동아제약은 6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이 7023억원, 영업이익은 81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0.4%, 12.8%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4분기만도 매출액 1850억원, 영업이익 21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8%, 17.4% 씩 증가했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지난해 자체개발신약인 '스티렌', '자이데나'가 매출이 증가했으며 '플라비톨', '리피논' 등의 전문의약품이 성장하면서 이익도 증가했다는 것. 또한 박카스와 약국사업부, 수출부문 또한 매출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약 개발을 통해 시장점유율 확대를 모색하고, 신제품 매출 증대에 주력했다"면서 "올해에도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적극적인 진출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