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뉴타운에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최고 56층짜리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선다. 부산 영도구는 영선 · 신선 · 봉래 · 청학동 일대 134만㎡ 규모의 뉴타운지역 개발 계획 설명회를 6일 열고 뉴타운에 최고 56층 아파트를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뉴타운에 들어설 주택은 크기별로 전용면적 60㎡ 이하 10%，60~85㎡ 50%，85㎡ 초과 40%로 정해졌다.

현재 2차로인 산복도로는 5개 차로와 1개 자전거 전용도로로 확장된다.

신설 특수목적 고등학교를 유치하기 위한 부지도 마련된다. 구는 특목고를 유치해 영도초등학교와 한국테크노과학고 등 기존 학교와 연계한 교육 · 문화 벨트를 구성할 계획이다. 바다쪽에서 영도를 바라봤을 때 탁 트인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뉴타운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바람길 4곳이 설치된다. 바람길 구간에는 공원형 거리가 조성될 예정이다. 영도뉴타운 개발은 2020년께 마무리될 예정이며 전체 사업비는 4조50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