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이 청소년 전용 요금제 '틴링'(Teenring)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틴링'은 10대를 지칭하는 '틴'(teen)과 또래간 관계의 연결고리를 상징하는 '링'(Ring)의 합성어다.

'틴링'은 만 18세 이하 청소년 가입자를 대상으로 문자서비스를 대폭 확대한 '링스마트'와 '링친구 문자프리' 요금제로 구성됐다.
9일 출시되는 '링스마트' 요금제는 월 1만5000원의 기본료에 음성 60분, 문자 600건을 제공한다.

3월 1일 출시되는 '링친구 문자프리' 요금제는 월 2만원의 기본료로 LG텔레콤 사용자간에는 월 1만건의 문자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2만개의 링이 제공돼 음성과 영상(10초당 각 30링), 문자(1건당 10링), 무선인터넷(1~3링) 등을 자신의 통화패턴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기본료는 2만원, 2만3000원, 2만8000원 중 선택할 수 있다.

LG텔레콤 마케팅전략담당 이승일 상무는 "틴링 브랜드 출시를 계기로 10대에게 가장 적합한 서비스를 경제적인 요금으로 제공함으로써 자신과 친구를 이어주고 또래를 하나로 묶어주는 아이템으로 선호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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