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대학졸업자를 대상으로 상 · 하반기 각각 500명씩 1000명을 뽑아 6개월간 인턴으로 채용한다고 8일 밝혔다. 실질적인 영업점 업무수행이 가능하도록 정규직 수습행원 수준의 직무를 부여하고 현장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인턴십 평가 결과를 정규직 채용 때 반영해 우수자에 대해서는 서류전형,필기시험,1차 면접전형을 면제해 주고 최종면접만 보도록 우대하기로 했다. 단순 보조업무가 아닌 실질적인 직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다른 은행보다 좀 더 높은 수준인 월 125만원 정도의 급여를 제공할 방침이다.

상반기 채용은 현재 하나은행 홈페이지에서 서류접수로 진행되고 있다. 오는 13일까지 지원할 수 있다. 합격자는 다음 달부터 6개월동안 근무하게 되며 하반기 인턴 채용은 8월 실시할 예정이다. 인턴 채용은 서류전형만으로 뽑는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