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더 오르려면?-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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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9일 국내 증시가 더 오르기 위해서는 다른 국가들의 선전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을 내 놨다.
이 증권사 김학균 연구원은 "한국 증시가 일본보다 초과 수익을 얻을 가능성이 높지만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한국이 가진 비교 우위도 주식이라는 자산 내에 한정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증시가 오를 때는 일본보다 더 오르고 떨어질 때는 덜 떨어질 수 있겠지만 완전한 디커플링(탈동조화)을 기대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
김 연구원은 "2009년 한국 증시는 일본과 미국 증시 대비 이미 두드러진 초과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며 "한국 증시가 가진 비교 우위가 지속적인 플러스 수익률로 이어지기 위해서도 글로벌 증시 전반이 안정적인 상승세로 돌아서는 것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가 간 비교에 있어서의 '코리아 프리미엄'은 긍정적이지만 주식이라는 자산 자체의 메리트가 높아졌다고 보기 힘들다"며 "일본보다는 나은 한국증시의 비교 우위를 감안하더라도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대형 수출주들에 대한 조정시 매수 정도로 대응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장기 투자자가 아니라면 코스피 1200대는 매력적인 지수대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김학균 연구원은 "한국 증시가 일본보다 초과 수익을 얻을 가능성이 높지만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한국이 가진 비교 우위도 주식이라는 자산 내에 한정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증시가 오를 때는 일본보다 더 오르고 떨어질 때는 덜 떨어질 수 있겠지만 완전한 디커플링(탈동조화)을 기대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
김 연구원은 "2009년 한국 증시는 일본과 미국 증시 대비 이미 두드러진 초과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며 "한국 증시가 가진 비교 우위가 지속적인 플러스 수익률로 이어지기 위해서도 글로벌 증시 전반이 안정적인 상승세로 돌아서는 것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가 간 비교에 있어서의 '코리아 프리미엄'은 긍정적이지만 주식이라는 자산 자체의 메리트가 높아졌다고 보기 힘들다"며 "일본보다는 나은 한국증시의 비교 우위를 감안하더라도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대형 수출주들에 대한 조정시 매수 정도로 대응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장기 투자자가 아니라면 코스피 1200대는 매력적인 지수대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