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9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국내외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적정주가는 3만5000원.

이창영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오위즈게임즈는 2008년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5%, 영업이익 40%, 순이익 59% 증가한 놀 라운 실적을 기록했다"며 "네오위즈게임즈는 2009년 실적 전망에서도 전년 대비 매출액 25%, 영업이익 41%, 순이익 40%가 증가해 2008년의 성장추세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현재 기존 국내 매출의 안정적 성장추세가 이어지고 있고 특히 해외 게임 수출이 2009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네오위즈게임즈가 제시한 전망은 달성 가능한 전망치"라고 판단했다.

동양증권은 네오위즈게임즈의 투자 포인트로 빠르게 성장하는 해외 온라인 부문을 꼽았다. 그는 수출비중이 2008년 6%에서 2009년 12%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고 계열사인 일본 게임온을 통한 일본 퍼블리싱 사업 강화, EA와의 글로벌 게임 타이틀 공동 온라인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양증권은 구매고객수와 인당매출액(ARPU)의 증가추세, 고마진의 웹보드 게임 매출 회복세, 스포츠 게임의 높은 매출 증가세, 장수 게임 스페셜포스의 안정적인 매출, 2009년 총 7개 게임의 신규 출시 등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