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역시 대장주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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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의 대장주인 동아제약에 대해 긍정적인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
동아제약은 지난 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2.8% 증가한 1850억원, 영업이익은 17.4% 증가한 2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08년 연간기준으로는 매출이 10.4% 증가한 7023억원, 영업이익은 12.8% 증가한 817억원, 순이익은 43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잠정집계했다.
이에 대해 9일 증권사들은 동아제약의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올해 실적 또한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동아제약에 대한 목표주가를 13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자체 신약 스티렌과 대형 제네릭의약품의 호조로 영업의 질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2010년 하반기에 추가적인 천연물 신약 3건을 출시와 장기공급계약 성격의 완제품 수출 확대로 장기 전망이 밝다"고 전했다.
하나대투증권 또한 "2008년의 호실적은 2009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2009년 매출액은 주력제품의 매출확장과 신제품들의 매출가시화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11.8% 증가한 7854억원이 예상된다"면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진행될 동아제약의 신공장 관련 투자는 장기성장 동력으로 직결되는 사항으로 관련비용 소요는 크게 우려할 사항이 아니라는 판단이다.
신영증권은 동아제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A'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기도 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웃돌았고, 올해도 이 같은 실적 개선세가 지속된다는 전망 때문.
굿모닝신한증권은 대표제품인 ‘박카스’의 가격 인상 효과로 2009년 매출액은 11.6% 증가한 7841억원, 영업이익은 12.9% 신장한 922억원을 기록하여 수익성도 다소 개선될 것으로 추정했다.
그렇지만, 일부 증권사들은 동아제약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다소 우려섞인 전만을 내놓기도 했다.
동양종금증권은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0만7000원을 유지했지만 올해 실적전망을 하향조정했다. 이는 동아제약이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처방 의약품 증가세 둔화되고 있고, 수입 원재료 비중이 높아 원화 약세 기조가 지속될 경우 수익성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SK증권은 투자의견으로 기존의 '중립'을 유지하면서 "동아제약의 실적전망은 매우 긍정적이지만 주가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판단했다.
IBK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제약주 중 최선호주로 꼽았지만 "지난 4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보다 못미쳤다면서 목표주가를 12만원을 4.2% 낮추어 제시했다.
최근 주가 약세에 대해 임진균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반적인 경기방어주 약세와 국민연금의 10% 이상 보유 종목 비중축소 방침, '스티렌'의 제네릭 등장 우려 등이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동아제약은 지난 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2.8% 증가한 1850억원, 영업이익은 17.4% 증가한 2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08년 연간기준으로는 매출이 10.4% 증가한 7023억원, 영업이익은 12.8% 증가한 817억원, 순이익은 43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잠정집계했다.
이에 대해 9일 증권사들은 동아제약의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올해 실적 또한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동아제약에 대한 목표주가를 13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자체 신약 스티렌과 대형 제네릭의약품의 호조로 영업의 질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2010년 하반기에 추가적인 천연물 신약 3건을 출시와 장기공급계약 성격의 완제품 수출 확대로 장기 전망이 밝다"고 전했다.
하나대투증권 또한 "2008년의 호실적은 2009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2009년 매출액은 주력제품의 매출확장과 신제품들의 매출가시화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11.8% 증가한 7854억원이 예상된다"면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진행될 동아제약의 신공장 관련 투자는 장기성장 동력으로 직결되는 사항으로 관련비용 소요는 크게 우려할 사항이 아니라는 판단이다.
신영증권은 동아제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A'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기도 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웃돌았고, 올해도 이 같은 실적 개선세가 지속된다는 전망 때문.
굿모닝신한증권은 대표제품인 ‘박카스’의 가격 인상 효과로 2009년 매출액은 11.6% 증가한 7841억원, 영업이익은 12.9% 신장한 922억원을 기록하여 수익성도 다소 개선될 것으로 추정했다.
그렇지만, 일부 증권사들은 동아제약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다소 우려섞인 전만을 내놓기도 했다.
동양종금증권은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0만7000원을 유지했지만 올해 실적전망을 하향조정했다. 이는 동아제약이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처방 의약품 증가세 둔화되고 있고, 수입 원재료 비중이 높아 원화 약세 기조가 지속될 경우 수익성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SK증권은 투자의견으로 기존의 '중립'을 유지하면서 "동아제약의 실적전망은 매우 긍정적이지만 주가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판단했다.
IBK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제약주 중 최선호주로 꼽았지만 "지난 4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보다 못미쳤다면서 목표주가를 12만원을 4.2% 낮추어 제시했다.
최근 주가 약세에 대해 임진균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반적인 경기방어주 약세와 국민연금의 10% 이상 보유 종목 비중축소 방침, '스티렌'의 제네릭 등장 우려 등이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