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2011년 美 시장서 각광받는 자동차 7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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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형 자동차가 지겹다면,2010·2011년형으로 눈을 돌려라”
글로벌 실물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미국 자동차업계가 불황의 그늘이 채 가시기도 전에 벌써부터 2010년,2011년형 자동차 신제품 준비에 나섰다.
미국의 경제·금융 전문 사이트 마켓워치는 8일 미국 자동차업계의 향후 신차 출시계획을 분석해 2010년 이후 각광받을 ‘자동차 7선’을 소개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2011년형 시보레 크루즈(Chevrolet Cruze),2011년형 시보레 올란도(Chevrolet Orlando),2011년형 시보레 스파크(Chevrolet Spark),2010년형 포드 퓨전 하이브리드(Ford Fusion Hybrid),2010년형 포드 피에스타(Ford Fiesta),2010년형 타우루스(Ford Taurus),링컨 C 콘셉트카(Lincon C Concept) 등이 2010년 이후 주목받을 자동차로 꼽혔다.
2011년형 시보레 크루즈는 GM대우의 준중형차 라세티프리미어의 미국판이다. 최대 출력 약 140마력에 1.4ℓ,4기통 터보엔진이나 138마력에 1.8ℓ 4기통 엔진을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2011년형 시보레 올란도는 GM대우의 레조 후속모델로 알려졌다. 다목적 다기능차량(크로스오버) 모델로 7명까지 탈 수 있으며 극장 스타일의 3열 좌석 시스템이 적용됐다. 106.6인치의 휠베이스는 지프 라이버티(Jeep Liberty)와 비슷하다.
마켓워치는 “GM은 올란도를 파리오토쇼에서 데뷔시킨 후,2년 뒤 미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라며 “아직 엔진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다”고 했다. 단 전시용 차(쇼카)에는 최대 출력 150마력에 2.0ℓ 디젤엔진을 장착했었다.
2011년형 시보레 스파크는 GM대우의 마티즈 후속차량이다. 2007년에 비트라는 이름으로 데뷔했으나,GM대우가 마티즈를 시보레 스파크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는 스파크로 불린다. 양산모델은 오는 3월 제네바 오토쇼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휘발유 1갤런당 40마일까지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0년형 포드 퓨전 하이브리드는 최대 출력 155마력에 2.5ℓ 엔진을 장착하고 무단변속기를 갖췄다. 미국환경보호청은 이 차가 시내에서 갤런당 41마일,고속도로에서는 갤런당 36마일까지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료탱크를 가득 채우면 700마일 이상을 달릴 수 있다는게 포드측의 설명이다. 이 차량은 올 봄에 판매될 예정이다. 미국 잡지인 ‘카 앤 드라이버(Car and Driver)’는 이 차가 기본 2만8000달러 이하 수준으로 판매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마켓워치는 “만약 여름 드라이빙 시즌이 시작할 때 가스값이 다시 오른다면 올 봄에 출시되는 2010년형 포드 피에스타는 열렬한 환호를 받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마쯔다2가 기반인 포드 피에스타는 98인치 휠베이스가 적용됐다. 혼다 피트(Honda Fit)와 거의 흡사하다. 4기통 엔진을 장착했으며 고속도로에서 갤런당 39마일을 운행할 수 있다. 가격대는 2만달러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0년형 포드 타우루스는 포드의 약화된 차종 라인업을 면밀히 분석해 탄생한 모델이다. 올 여름 판매가 개시될 예정이며,2만5595달러가 기본가격으로 책정됐다. 최대 출력 263마력에 3.5ℓ,드라텍 V6 엔진이 장착됐다. 포드의 한 임원은 “드라텍 V6 엔진은 6단 자동변속 옵션과 함께 미국 자동차 시장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링컨C 콘셉트는 도시에 거주하는 젊은층을 공략한 준중형급 모델이다. 1.6ℓ 에코부스트(Ecoboost) 엔진과 6단 변속기가 장착됐다.
마켓워치는 특히 “이 차는 운전자의 기분을 잘 이해하는 시스템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예를 들어 운전시 MP3 목록에서 운전자가 좋아하는 음악을 제안한다거나 조간신문이나 레스토랑 리뷰를 읽어주고,이메일을 체크해주기도 하는 식이다. 주유를 할 시기와 주유소를 알려주기도 한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글로벌 실물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미국 자동차업계가 불황의 그늘이 채 가시기도 전에 벌써부터 2010년,2011년형 자동차 신제품 준비에 나섰다.
미국의 경제·금융 전문 사이트 마켓워치는 8일 미국 자동차업계의 향후 신차 출시계획을 분석해 2010년 이후 각광받을 ‘자동차 7선’을 소개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2011년형 시보레 크루즈(Chevrolet Cruze),2011년형 시보레 올란도(Chevrolet Orlando),2011년형 시보레 스파크(Chevrolet Spark),2010년형 포드 퓨전 하이브리드(Ford Fusion Hybrid),2010년형 포드 피에스타(Ford Fiesta),2010년형 타우루스(Ford Taurus),링컨 C 콘셉트카(Lincon C Concept) 등이 2010년 이후 주목받을 자동차로 꼽혔다.
2011년형 시보레 크루즈는 GM대우의 준중형차 라세티프리미어의 미국판이다. 최대 출력 약 140마력에 1.4ℓ,4기통 터보엔진이나 138마력에 1.8ℓ 4기통 엔진을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2011년형 시보레 올란도는 GM대우의 레조 후속모델로 알려졌다. 다목적 다기능차량(크로스오버) 모델로 7명까지 탈 수 있으며 극장 스타일의 3열 좌석 시스템이 적용됐다. 106.6인치의 휠베이스는 지프 라이버티(Jeep Liberty)와 비슷하다.
마켓워치는 “GM은 올란도를 파리오토쇼에서 데뷔시킨 후,2년 뒤 미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라며 “아직 엔진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다”고 했다. 단 전시용 차(쇼카)에는 최대 출력 150마력에 2.0ℓ 디젤엔진을 장착했었다.
2011년형 시보레 스파크는 GM대우의 마티즈 후속차량이다. 2007년에 비트라는 이름으로 데뷔했으나,GM대우가 마티즈를 시보레 스파크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는 스파크로 불린다. 양산모델은 오는 3월 제네바 오토쇼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휘발유 1갤런당 40마일까지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0년형 포드 퓨전 하이브리드는 최대 출력 155마력에 2.5ℓ 엔진을 장착하고 무단변속기를 갖췄다. 미국환경보호청은 이 차가 시내에서 갤런당 41마일,고속도로에서는 갤런당 36마일까지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료탱크를 가득 채우면 700마일 이상을 달릴 수 있다는게 포드측의 설명이다. 이 차량은 올 봄에 판매될 예정이다. 미국 잡지인 ‘카 앤 드라이버(Car and Driver)’는 이 차가 기본 2만8000달러 이하 수준으로 판매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마켓워치는 “만약 여름 드라이빙 시즌이 시작할 때 가스값이 다시 오른다면 올 봄에 출시되는 2010년형 포드 피에스타는 열렬한 환호를 받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마쯔다2가 기반인 포드 피에스타는 98인치 휠베이스가 적용됐다. 혼다 피트(Honda Fit)와 거의 흡사하다. 4기통 엔진을 장착했으며 고속도로에서 갤런당 39마일을 운행할 수 있다. 가격대는 2만달러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0년형 포드 타우루스는 포드의 약화된 차종 라인업을 면밀히 분석해 탄생한 모델이다. 올 여름 판매가 개시될 예정이며,2만5595달러가 기본가격으로 책정됐다. 최대 출력 263마력에 3.5ℓ,드라텍 V6 엔진이 장착됐다. 포드의 한 임원은 “드라텍 V6 엔진은 6단 자동변속 옵션과 함께 미국 자동차 시장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링컨C 콘셉트는 도시에 거주하는 젊은층을 공략한 준중형급 모델이다. 1.6ℓ 에코부스트(Ecoboost) 엔진과 6단 변속기가 장착됐다.
마켓워치는 특히 “이 차는 운전자의 기분을 잘 이해하는 시스템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예를 들어 운전시 MP3 목록에서 운전자가 좋아하는 음악을 제안한다거나 조간신문이나 레스토랑 리뷰를 읽어주고,이메일을 체크해주기도 하는 식이다. 주유를 할 시기와 주유소를 알려주기도 한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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