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ㆍGS건설 등 회사채 잇단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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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장담 못해…자금 비축
삼성물산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잇따라 자금 확보에 나서고 있다. 경기침체와 자금 경색이 더욱 심화될 경우에 대비해 미리 자금을 비축하고 재무구조를 건전화시키기 위한 포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이달 중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건설업계 최고 수준인 AA-(안정적)의 신용등급을 갖고 있지만 작년 12월30일 3600억원을 발행한데 이어 한 달여 만에 다시 대규모 자금조달에 나서는 것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단기차입금을 조기에 갚는 등 재무구조를 건전화하기 위해 회사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GS건설은 오는 12일 1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위기를 대비해 미리 자금을 확보해 놓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9일 8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했고,현대산업개발도 10일 22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롯데건설은 지난달에도 5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했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자금시장이 더 나빠질 수도 있어 여건이 허락할 때 서둘러 현금을 비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들 4개 회사의 자금조달 규모는 총 7000억원이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GS건설은 오는 12일 1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위기를 대비해 미리 자금을 확보해 놓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9일 8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했고,현대산업개발도 10일 22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롯데건설은 지난달에도 5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했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자금시장이 더 나빠질 수도 있어 여건이 허락할 때 서둘러 현금을 비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들 4개 회사의 자금조달 규모는 총 7000억원이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