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제 ] M&A 전략을 기반으로 성장가도를 달려왔던 많은 기업들이 이제 유동성 보강을 서두르고 있다. 다음 중 유동성 보강 수단에 해당하지 않는 것은?

① 증자를 추진한다.
② 계열사를 매각한다.
③ 채권을 발행한다.
④ LBO(Leveraged Buy Out)를 통해 기업을 인수한다.
⑤ 은행 차입 라인을 대폭 증액한다.

[ 해설 ] 기업에서 유동성(流動性 Liquidity)이란 자산을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내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기업이 유동성을 보강한다는 의미는 곧 현금 확보를 위해 노력한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자금 확보를 위해 기업이 추진할 수 있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다.

①번처럼 증자(增資)를 하는 경우 말 그대로 자본의 증가를 뜻한다. 증자에는 유상증자와 무상증자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이 가운데 유상증자는 주식을 발행함으로써 자기자본을 확충시키는 방법이기 때문에 기업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타 자본의 의존도를 감소시키는 방법으로 흔히 이용된다.

②번의 계열사를 매각하는 경우 기업 입장에서는 일시적으로 매각에 따른 자금이 확보될 수 있기 때문에 유동성 보강 수단의 하나로 볼 수 있다.

③번의 채권 발행과 ⑤번의 은행 차입을 증액하는 행위 역시 기업 유동성 보강의 일례다.

보기 ④번 처럼 자금차입에 의해 기업을 인수하는 LBO(Leveraged Buy Out)의 경우 M&A에 소요되는 자금을 인수자가 자신의 신용이나 자산을 담보로 조달하는 것이 아니라 대상 기업의 자산을 담보로 제공해 취득하는 방식이다.

쉽게 말해 외부 차입금으로 조달된 자금으로 기업을 인수 합병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방식은 물론 기업의 유동성을 보강하는 행위라고 할 수 없다.

정답 ④번,정답률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