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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동수 금융위원장 "금융위 간부들, 금융산업만 보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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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동수 금융위원장이 간부들의 정책입안 능력이 부족하고 정책을 바라보는 시야가 좁다며 분발할 것을 당부했다. 진 위원장은 9일 여의도 청사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금융위는 금융감독과 함께 정책 수립이라는 어려운 과제를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만큼 과거 금감위 시절과는 다르다"며 "거시적인 안목을 더 키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을 금융의 관점에서만 보지 말고 경제정책 운용이라는 커다란 틀 안에서 매크로한 안목을 가지고 바라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진 위원장은 최근 간부회의에서도 "큰 게임을 중심으로 일을 해야 한다"며 "해당 산업의 시각에 함몰돼 시시콜콜한 것까지 모두 하려 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진 위원장은 "간부들은 부하직원들이 불필요한 일에 매달려 지쳐가면서 정작 큰 일은 놓치고 있지 않은지 살펴봐야 한다"며 "직원들이 맑은 정신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관리자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금융위의 한 간부는 "진 위원장이 평소에도 '너희들 매일 밤샘하고 주말마다 출근한다고 해서 일 잘하는 것 절대 아니다'면서 '스마트하게 일하라'고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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