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급 과장급 7명중 1명 "고위공무원 될 역량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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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능력평가 172명 탈락
고위 공무원 선발을 위한 업무 수행능력 평가에서 공무원 7명 중 1명은 탈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고위 공무원 '역량 평가' 제도에 따라 현재까지 200차례에 걸쳐 3~4급 과장급 공무원 1195명을 대상으로 역량 평가를 한 결과 14.4%인 172명이 탈락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2006년 6월 도입된 역량 평가는 고위 공무원단 진입을 희망하는 3~4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의사 소통,비전 제시,조정 · 통합 능력 등을 평가하는 제도이며 이를 통과해야 고위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있다. 그동안 역량 평가에서 탈락한 공무원 가운데 고시 출신은 5.7%,박사 출신은 10.9%였다.
행안부 관계자는"역량평가 제도가 정착되면서 연공서열이나 출신 등과 상관 없이 능력 있는 사람만이 고위 공무원단에 진입할 수 있다는 인식이 공직 사회에 퍼졌다"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는 역량평가 제도가 관세청 특허청 농촌진흥청 등에서 5급 또는 과장급 승진 심사 때 활용되고 서울시와 국회사무처의 국장급 승진 심사에도 도입되는 등 공공 부문과 민간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행정안전부는 고위 공무원 '역량 평가' 제도에 따라 현재까지 200차례에 걸쳐 3~4급 과장급 공무원 1195명을 대상으로 역량 평가를 한 결과 14.4%인 172명이 탈락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2006년 6월 도입된 역량 평가는 고위 공무원단 진입을 희망하는 3~4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의사 소통,비전 제시,조정 · 통합 능력 등을 평가하는 제도이며 이를 통과해야 고위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있다. 그동안 역량 평가에서 탈락한 공무원 가운데 고시 출신은 5.7%,박사 출신은 10.9%였다.
행안부 관계자는"역량평가 제도가 정착되면서 연공서열이나 출신 등과 상관 없이 능력 있는 사람만이 고위 공무원단에 진입할 수 있다는 인식이 공직 사회에 퍼졌다"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는 역량평가 제도가 관세청 특허청 농촌진흥청 등에서 5급 또는 과장급 승진 심사 때 활용되고 서울시와 국회사무처의 국장급 승진 심사에도 도입되는 등 공공 부문과 민간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