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2300억원 투자 친환경 그린 에어포트 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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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녹색공항 비전 선포, 전력 30% 절감
[한경닷컴]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시철)는 향후 5년간 친환경 기술개발과 탄소저감시설 등을 도입하기로 하고 2300여억원을 투자해 전국 14개 공항을 친환경 그린 에어포트로 만들겠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올해 100억원을 투입, 제주공항 등에 태양열, 지열(地熱) 발전시설 등을 만들고 활주로지역의 항공등화 5000여개를 세계최초 친환경 저탄소 LED 전구로 개발·교체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난 극복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를 위해 이날 공항 청사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저탄소 녹색공항 비전 선포식”을 갖고 친환경 녹색공항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한다.
공사는 올부터 태양열,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을 도입해 여객터미널 냉난방 에너지로 사용하고 2015년까지 공항에서 사용하는 전력 사용량을 30% 절감할 예정이다. 현재 김포를 비롯한 전국공항(인천제외)의 에너지 소비량은 63빌딩 및 롯데월드의 5.7배 가량으로 사용량을 30% 줄일 경우 지방 소규모 도시전체에 해당하는 1만5000세대가 일년간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가 절약되고 CO2(이산화탄소) 2만594t 배출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에어사이드 지역에 항공기의 안전한 이착륙을 돕는 활주로 항공등화를 2012년까지 세계 최초로 저탄소 항공등화(LED)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기술개발이 완료되어 제품이 출시되면 약 30억원의 수입대체효과와 200여억원의 해외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사는 이번 선포식을 구호에 그치는 이벤트가 아닌 환경보존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일자리 창출과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전사적 차원의 행동을 위해 구체적인 실천계획과 로드맵을 제시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우선 올해 100억원을 투입, 제주공항 등에 태양열, 지열(地熱) 발전시설 등을 만들고 활주로지역의 항공등화 5000여개를 세계최초 친환경 저탄소 LED 전구로 개발·교체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난 극복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를 위해 이날 공항 청사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저탄소 녹색공항 비전 선포식”을 갖고 친환경 녹색공항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한다.
공사는 올부터 태양열,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을 도입해 여객터미널 냉난방 에너지로 사용하고 2015년까지 공항에서 사용하는 전력 사용량을 30% 절감할 예정이다. 현재 김포를 비롯한 전국공항(인천제외)의 에너지 소비량은 63빌딩 및 롯데월드의 5.7배 가량으로 사용량을 30% 줄일 경우 지방 소규모 도시전체에 해당하는 1만5000세대가 일년간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가 절약되고 CO2(이산화탄소) 2만594t 배출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에어사이드 지역에 항공기의 안전한 이착륙을 돕는 활주로 항공등화를 2012년까지 세계 최초로 저탄소 항공등화(LED)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기술개발이 완료되어 제품이 출시되면 약 30억원의 수입대체효과와 200여억원의 해외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사는 이번 선포식을 구호에 그치는 이벤트가 아닌 환경보존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일자리 창출과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전사적 차원의 행동을 위해 구체적인 실천계획과 로드맵을 제시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