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의철이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이하 꽃남)'에 재등장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꽃남' 1화에서 자살을 시도하는 왕따 '이민하' 역으로 출연했던 정의철은 9일 방송된 '꽃남' 11화에서 그의 동생이자 모델인 하제 역으로 등장했다.

성인물 촬영 현장에서 금잔디(구혜선 분)를 구한 하제는 신화고교에서 선후배 사이로 재회했다. 하제는 아르바이트 자리를 마련해주며 잔디에게 접근하고 급속도로 친해진 두 사람을 본 구준표(이민호 분)는 격분한다.

하지만 이하제는 철저히 자신의 존재를 숨기고 구준표(이민호 분)에게 복수할 기회만을 노리는 인물이다. 그는 금잔디를 돕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강회장(이혜영 분)과 모종의 거래를 통해 구준표와 금잔디 사이를 갈라놓는 역할이다.

정의철은 186cm의 훤칠한 키와 카리스마 있는 마스크로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 드마마 '건빵선생과 별사탕', 영화 '도레미파솔라시도', '로맨틱 아일랜드' 등 장르를 넘나들며 연기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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