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5년만에 턴어라운드-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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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10일 동원F&B에 대해 제품가격 인상과 원재료인 참치 가격 하락으로 5년만에 영업이익이 반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헌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영업이익 반등 가능성이 높고 지난해와 같은 환손실안 발생하지 않는다면 순이익 규모도 250억~300억원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차 애널리스트는 "동원F&B의 수익성은 영업이익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참치캔의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에 최근 5~6년간 부진했다"며 "참치 가격 상승, 오뚜기와의 할인점 시장에서의 경쟁심화, 참치캔 소비량 감소 상황에서 성장위주의 경영전략은 판관비용만 증대시켰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 동원F&B의 영업적자는 30억원 내외로 예상되지만 올해에는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그는 "2002년 이후 가격인상에 소극적이었던 동원F&B가 원가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지난해 9%와 15%씩 두번 가격을 인상해 지난해 4분기부터 가격인상 효과가 반영되고 있다"며 "참치어가도 톤당 1660달러에서 1100달러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동원F&B는 연간 7만톤의 참치를 수입하고 있어, 현재의 참치가격과 환율이 유지될 경우 톤당 30만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차 애널리스트는 "동원F&B의 주가는 올해 주가수익률(PER)이 2.9~3.5배에 불과하다"며 "주가가 변동성 높은 참치어가와 환율에 달려 있다는 점에서 다른 음식료 중소형주 대비 할인율이 적용될 수 있겠지만 현재 참치가격 수준이라면 저인망식 매수접근이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차재헌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영업이익 반등 가능성이 높고 지난해와 같은 환손실안 발생하지 않는다면 순이익 규모도 250억~300억원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차 애널리스트는 "동원F&B의 수익성은 영업이익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참치캔의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에 최근 5~6년간 부진했다"며 "참치 가격 상승, 오뚜기와의 할인점 시장에서의 경쟁심화, 참치캔 소비량 감소 상황에서 성장위주의 경영전략은 판관비용만 증대시켰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 동원F&B의 영업적자는 30억원 내외로 예상되지만 올해에는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그는 "2002년 이후 가격인상에 소극적이었던 동원F&B가 원가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지난해 9%와 15%씩 두번 가격을 인상해 지난해 4분기부터 가격인상 효과가 반영되고 있다"며 "참치어가도 톤당 1660달러에서 1100달러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동원F&B는 연간 7만톤의 참치를 수입하고 있어, 현재의 참치가격과 환율이 유지될 경우 톤당 30만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차 애널리스트는 "동원F&B의 주가는 올해 주가수익률(PER)이 2.9~3.5배에 불과하다"며 "주가가 변동성 높은 참치어가와 환율에 달려 있다는 점에서 다른 음식료 중소형주 대비 할인율이 적용될 수 있겠지만 현재 참치가격 수준이라면 저인망식 매수접근이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