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가 위성DMB에서도 보도，정보 채널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올 들어 TU위성DMB 휴대폰과 내비게이션 단말기에 방송을 내보내기 시작한 한국경제TV는 1월 평균 시청률(평일 장중)에서 전체 21개 채널 중 6위를 차지했다. 한국경제TV의 이 같은 시청률은 보도 · 경제를 중심으로 한 경제 채널을 훨씬 앞지르는 것이다.

위성DMB에서 이처럼 큰 인기를 모으는 것은 최근 경제 동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언제 어디서나 주식과 경제 전반에 걸친 상세정보를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TU 측은 "한국경제TV가 매달 시청료를 내는 유료채널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 같은 상위권 시청률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경제TV는 앞으로 휴대폰을 통해 방송을 보면서 무선 인터넷키(Nate，magicN，Show，ez－i)를 누르면 실시간으로 주가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실시간 주가조회 연동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위성방송DMB는 한국경제TV를 비롯해 게임과 공중파 드라마 등 12개 유료채널과 9개 무료 채널을 방송하고 있다. 한국경제TV는 TU위성DMB에서 모든 채널을 시청할 수 있는 '베이직'(Basic)상품에 가입하면 오전 4시부터 오후 4시까지 채널 17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