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국내 최초로 액화석유가스(LPG) 연료를 사용하는 경차 ‘모닝LPI’를 출시한다.

기아차는 저렴한 유지비에 힘까지 더한 모닝LPI를 출시,16일부터 전국 영업소에서 계약을 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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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LPI는 저렴한 LPG를 사용할 뿐만 아니라 연비도 ℓ당 13.4 km(자동변속기 기준)로 경제성이 뛰어나다.

모닝 LPI의 최대출력은 67마력으로 경쟁사 동급 가솔린 모델보다 30% 정도 높다. 최대 토크도 9.0kg.m으로 7.3~8.9kg.m 수준인 가솔린 경차보다 높다.

기아차는 모닝 LPI로 1년간 2만km를 운행할 때 유류비는 129만원으로,187만원인 동급 경쟁차에 비해 매년 58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아차는 LPG 가격이 정부 방침에 따라 휘발유의 50%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유류비 절감 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모닝 LPI의 가격은 수동변속기 기준으로 871만~1000만원이다.

한경닷컴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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