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戀人' 소피 마르소 “9년 만에 돌아온 한국은 여전히 친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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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여전히 친절하고, 따뜻하다.”
‘남성들의 로망’ 프랑스 배우 소피 마르소가 9년 만에 한국을 방문, 감회의 소감을 전했다.
11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 ⅠⅡ룸에서 열린 방한관련 기자회견에서 소피 마르소(Sophie Marceau)는 “너무 오랜만이라 나를 기억이나 할까 걱정했는데 많은 분들이 환영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소피 마르소는 “한국분들이 친절한 것은 여전한 것 같다”면서 “한국하면 ‘친절’이 기억난다. 또한 음식도, 자동차도 다양한 것들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되고, 특히 요즘에는 영화 이미지가 크다. 예전과 달리 프랑스에서도 한국 영화를 자주 볼 수 있다”라고 한국에 대한 생각을 떠올렸다.
소피 마르소는 “한국에 ‘라붐’ 등 영화 홍보차 여러번 왔었는데 매번 놀랐다. 항상 친절하고 선물도 주고, 꾸준한 사랑에 놀랐다. 앞으로도 한국에 자주올 기회가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다”라며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소피 마르소는 세계적인 명품 ‘쇼메(CHAUMET)'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 ’The Empire of Feelinfs' 공식 모델로 발탁, 홍보차 한국 방문길에 나섰다.
소피 마르소는 “‘쇼메’를 생각하면 엘레강스, 우아, 아름다움, 예술적이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내가 브랜드를 택함에 있어 조심스러운 편인데, 프랑스를 대표하는 역사가 긴 브랜드 이기도 하고 각별한 의미의 주얼리 브랜드인 것 같다. 이번의 파트너쉽이 오래 지속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공식 프레스 컨퍼런스를 마친 소피 마르소는 12일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