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태반을 마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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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건강식품은 돼지태반 음료입니다."
태반(胎盤, placenta)은 태아와 모체에서 유래한 조직으로 의약품으로 쓰이기도 한다.
태반의약품은 갱년기 장애나 피부미백, 관절염 완화, 아토피 피부염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태반이 음료로 사용된다면, 그것도 인간태반이 아닌 돼지태반이라면 어떨까?
조아제약은 11일 돼지태반(돈태반) 추출분말과 석류농축과즙 등이 함유된 ‘에스플라센’을 출시했다.
‘에스플라센’은 20ml의 앰플형태로 여성에게 좋은 성분들이 함유된 건강음료라는 것.
특히 기력이 약해지고 체력이 떨어진 여성들에게 영양을 보급해주고, 석류와 대두가 함유돼 갱년기 이후 나타나는 골다공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시장에 돈태반 제품이 많이 출시돼 있다"며 "하지만 이번 제품과 같이 돈태반과 석류가 동시에 함유된 음료제품은 드물다"고 말했다.
돈태반 음료는 2007년부터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주요 제약사들 대부분이 관련 제품들을 약국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광동제약의 '플라센골드', 대웅생활건강의 '프라센태', 대웅제약의 '플라센타액', 보령제약의 '로얄프라센골드', 종근당건강의 '프라센바이스' 등이 돈태반 제품이다. 대부분 덴마크 등에서 수입한 돈태반을 원료로 사용하며 분말이나 액상형태 제품이다.
태반음료는 하루에 한 병을 복용하는 것이 보통이며 대부분 10~20ml의 액체로 대부분 앰플에 담겨있다. 업체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30개 정도가 한개의 박스포장이며, 가격은 10만원에서 25만원까지 천차만별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에대해 "가격대가 높은 편이고 활발히 마케팅을 하지 않아 시장은 미미한 편"이라며 "하지만 태반의약품이 인기를 끌 듯이 태반음료도 조만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태반(胎盤, placenta)은 태아와 모체에서 유래한 조직으로 의약품으로 쓰이기도 한다.
태반의약품은 갱년기 장애나 피부미백, 관절염 완화, 아토피 피부염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태반이 음료로 사용된다면, 그것도 인간태반이 아닌 돼지태반이라면 어떨까?
조아제약은 11일 돼지태반(돈태반) 추출분말과 석류농축과즙 등이 함유된 ‘에스플라센’을 출시했다.
‘에스플라센’은 20ml의 앰플형태로 여성에게 좋은 성분들이 함유된 건강음료라는 것.
특히 기력이 약해지고 체력이 떨어진 여성들에게 영양을 보급해주고, 석류와 대두가 함유돼 갱년기 이후 나타나는 골다공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시장에 돈태반 제품이 많이 출시돼 있다"며 "하지만 이번 제품과 같이 돈태반과 석류가 동시에 함유된 음료제품은 드물다"고 말했다.
돈태반 음료는 2007년부터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주요 제약사들 대부분이 관련 제품들을 약국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광동제약의 '플라센골드', 대웅생활건강의 '프라센태', 대웅제약의 '플라센타액', 보령제약의 '로얄프라센골드', 종근당건강의 '프라센바이스' 등이 돈태반 제품이다. 대부분 덴마크 등에서 수입한 돈태반을 원료로 사용하며 분말이나 액상형태 제품이다.
태반음료는 하루에 한 병을 복용하는 것이 보통이며 대부분 10~20ml의 액체로 대부분 앰플에 담겨있다. 업체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30개 정도가 한개의 박스포장이며, 가격은 10만원에서 25만원까지 천차만별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에대해 "가격대가 높은 편이고 활발히 마케팅을 하지 않아 시장은 미미한 편"이라며 "하지만 태반의약품이 인기를 끌 듯이 태반음료도 조만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