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의 필독서] 열린 사회와 그 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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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포퍼著 민음사刊
열린 사회(open society)는 개개인이 자유로운 결단을 내릴 수 있는 사회이며 사회 구성원들의 자유로운 토론과 비판이 이뤄지는 사회이다. 열린 사회를 추구하는 자유로운 개인들은 사회 법칙과 이념에 좌우되는 닫힌 사회를 거부한다.
이에 반해 닫힌 사회는 원리주의나 과도한 민족주의,집단주의,교조주의 등의 형태로 나타난다. 특정한 이념적 목표나 완전한 사회라는 '궁극적 이상'에 도취한 사회를 포퍼는 닫힌 사회로 규정한다. 점진적으로 조금씩(peacemeal) 개선시켜 가는 것이 올바른 사회 발전의 방법이라는 게 주장의 핵심이다. 이상사회에 대한 완벽한 밑그림을 그려놓고 혁명을 성공시킨다고 해서 그 결과로 이상사회가 도래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포퍼의 저서 '열린 사회와 그 적들'은 플라톤 이후 막시즘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국가 이념들과 그것을 만들어낸 인간의 사고 정향을 분석하는 데서 출발한다. 인간의 이성은 사회를 발전시켜 가지만 완전 사회에 대한 설계주의적 이성이 아니라 비판적 합리주의라야 하며 이상사회(예를 들어 공산주의 사회)를 건설할 수 있다는 생각은 치명적인 자만일 뿐이라는 게 포퍼의 지적이다.
이에 반해 닫힌 사회는 원리주의나 과도한 민족주의,집단주의,교조주의 등의 형태로 나타난다. 특정한 이념적 목표나 완전한 사회라는 '궁극적 이상'에 도취한 사회를 포퍼는 닫힌 사회로 규정한다. 점진적으로 조금씩(peacemeal) 개선시켜 가는 것이 올바른 사회 발전의 방법이라는 게 주장의 핵심이다. 이상사회에 대한 완벽한 밑그림을 그려놓고 혁명을 성공시킨다고 해서 그 결과로 이상사회가 도래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포퍼의 저서 '열린 사회와 그 적들'은 플라톤 이후 막시즘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국가 이념들과 그것을 만들어낸 인간의 사고 정향을 분석하는 데서 출발한다. 인간의 이성은 사회를 발전시켜 가지만 완전 사회에 대한 설계주의적 이성이 아니라 비판적 합리주의라야 하며 이상사회(예를 들어 공산주의 사회)를 건설할 수 있다는 생각은 치명적인 자만일 뿐이라는 게 포퍼의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