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행당7구역,서대문구 홍은13 · 14구역,성동구 금호20구역,성북구 석관2구역 등 5곳의 재개발 · 재건축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11일 열린 도시 · 건축공동위원회에서 이들 5곳의 재개발 · 재건축 구역지정안을 승인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석관2구역은 재건축이고,나머지는 재개발이다.

다만 성북구 정릉4구역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은 보류됐다. 구역지정이 승인됨에 따라 이들 구역은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 등을 거쳐 본격적으로 재개발에 들어갈 수있게 됐다.

이 중 행당7구역은 주변 지역이 대부분 재개발된데다 인근에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선착장이 들어설 행당도시개발구역과 가까워 개발 압력이 높은 곳이다. 석관2구역은 장위뉴타운과 인접한데다 지하철 6호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