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파는 외국인,IT주는 사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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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박스권 상단에 도달하자 외국인이 사흘 연속 매도 우위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12일 오후 1시24분 현재 외국인은 112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사흘 연속 1000~2000억원대 순매도 규모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을 748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철강금속과 건설업종을 각각 230억원, 21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 업종은 다시 사자에 나서며 206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운수장비, 통신업종도 사 들이고 있다.
이같은 외국인의 순매도 공세가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외국인은 전일에 이어 이날도 금융업종을 중심으로 팔아치우고 있으며 전기전자 업종은 11일 16억원 순매도에 그친데 이어 이날은 매수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유수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1200 돌파 이후 순매수 규모를 줄여가던 외국인이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다"며 "단기 상승에 의한 차익실현 성격과 1200선에서의 여타 신흥국가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에 따른 물량소화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 순매수가 국내 업체의 글로벌 경쟁력 우위와 원화 약세, 과도했던 한국투자 비중 회복측면에서 해석했던 만큼 지난해와 같은 대규모 매도세가 재현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연구원도 "외국인들은 지속적인 매도로 대응해 오다가 2008년 11월 이후 매도 강도가 현격히 완화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외국인의 공격적 매도세가 완화됐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작년같은 외국인의 공격적 매도세가 재연되지는 않겠지만 중장기적으로 순매수 확대도 장담할 수 없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김영준 SK증권 연구원은 "수급적으로 외국인 순매수가 확대됐지만 이는 과매도 국면의 해소 이상의 의미를 부여할 수 없어 중장기 매수세의 유입으로 평가하기 힘들다"며 "장기 국채수익률이 재차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외국인 또한 순매도 기조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코스피시장에서 12일 오후 1시24분 현재 외국인은 112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사흘 연속 1000~2000억원대 순매도 규모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을 748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철강금속과 건설업종을 각각 230억원, 21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 업종은 다시 사자에 나서며 206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운수장비, 통신업종도 사 들이고 있다.
이같은 외국인의 순매도 공세가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외국인은 전일에 이어 이날도 금융업종을 중심으로 팔아치우고 있으며 전기전자 업종은 11일 16억원 순매도에 그친데 이어 이날은 매수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유수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1200 돌파 이후 순매수 규모를 줄여가던 외국인이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다"며 "단기 상승에 의한 차익실현 성격과 1200선에서의 여타 신흥국가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에 따른 물량소화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 순매수가 국내 업체의 글로벌 경쟁력 우위와 원화 약세, 과도했던 한국투자 비중 회복측면에서 해석했던 만큼 지난해와 같은 대규모 매도세가 재현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연구원도 "외국인들은 지속적인 매도로 대응해 오다가 2008년 11월 이후 매도 강도가 현격히 완화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외국인의 공격적 매도세가 완화됐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작년같은 외국인의 공격적 매도세가 재연되지는 않겠지만 중장기적으로 순매수 확대도 장담할 수 없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김영준 SK증권 연구원은 "수급적으로 외국인 순매수가 확대됐지만 이는 과매도 국면의 해소 이상의 의미를 부여할 수 없어 중장기 매수세의 유입으로 평가하기 힘들다"며 "장기 국채수익률이 재차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외국인 또한 순매도 기조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