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부경대학교는 12일 국제화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할 재단법인 ‘부경대 국제재단’(이사장 이성학)을 미국 뉴욕에 설립,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비영리 독립법인인 부경대 국제재단은 부경대의 해외 홍보를 비롯 대학발전기금 조성,부경대 학생들의 어학연수 및 인턴십 지원,국제학술회의 공동개최 등 다양한 국제협력 사업을 하게 된다.특히 재단은 현재 부경대가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있는 워싱턴대학과 노던스테이트대학 등 미국 18개 대학을 비롯 유명대학 및 기관과의 교수 및 학생 교류 등 국제학술교류를 현지에서 지원하는 사업도 활발히 펼 방침이다.

현재 미주지역에는 뉴욕을 중심으로 고려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이 국제재단을 운영하고 있는데 전국 국립대학 및 지방대에서는 부경대가 처음이다.박맹언 부경대 총장은 “이번에 문을 연 국제재단은 부경대의 미국지역 네트워크를 담당할 거점으로 세계적인 명문대학들과 내실 있는 교류를 통해 부경대가 세계 속의 대학으로 성장하는 데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미국 뉴욕 소재 부경대 뉴욕동문회 사무실에서 열린 국제재단 출범식에는 박맹언 부경대 총장,이성학 재단 이사장 겸 부경대 뉴욕동문회 회장,박성학 한국총영사관 실장,강병국 뉴욕지역 한국대학 동문연합회장,서만석 고려대 뉴욕교우회장,박호성 뉴욕한인회 수석부회장,박윤숙 뉴욕한국국악원장,안옥준 미주한국여성회장과 부경대 동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